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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TS·블랙핑크 제니도 탔다는 '프라이빗 항공기' 봤더니

프라이빗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이 국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영업에 나선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항공편으로 전용기를 띄우는 트렌드가 늘고 있는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한국 시장에도 비스타젯이 전용기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10일 비스타젯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까지 전용기를 탈 수 있는 사람 중 약 10% 가량이 실제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타젯은 이에 약 90%가 비즈니스 전용기의 잠재 고객이 있는 셈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미 양 비스타젯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은 비스타젯에 있어서 성장잠재력 있다"며 "기업에서는 전용기가 필요한 경우 있고, 비스타젯을 이용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이 있고, 고위 경영진을 위해 효율적이면서 유연한 국제 운송 수단을 필요로 하는 다국적 기업도 많다는 게 비스타젯의 판단이다. 현재 기업들은 자산 위험을 줄이고 재무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항공기 소유를 지양하는 추세다. 2013년에는 기업의 73%가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었다면, 2018년에는 그 비중이 58%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36%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게 비스타젯의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스타젯의 최고급 전용기인 '글로벌 750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용기는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탑승하게 된다. 모두가 이용하는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짐 검사까지 마친 뒤 정차돼 있는 전용기로 바로 오르면 된다. 전용기인 만큼 크기는 보통 국내선 여객기보다도 작다. 글로벌 7500은 총 탑승객 14명이 이용하는 프라이빗 항공기로 6인용 다이닝 룸과 엔터테인먼트 기기, 더블베드 룸까지 포함된 항공기다. 계단을 오르면 객실 승무원이 반겨준다. 전체 카페트가 깔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푹신하게 몸을 감싸주는 소파형 좌석이 일반 여객기의 퍼스트클래스와도 차원이 다르다. 다이닝 룸의 테이블은 높이 조절도 되고, 취침 시에는 싱글베드로 전환됐다. 객실에는 아이패드가 비치돼 있고 고속 와이파이도 제공해 비행 내내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일반 여객기와 동일하게 객실 승무원이 배정돼 음식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항공기는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고 가장 다양한 목적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종이다. 항속 거리는 7700 해리이며, 이는 서울에서 시카고까지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전용기 이용은 증가 추세다. 올해 3분기 동안 내 비스타젯 항공기 운항 편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76%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3분기와 비교하면 비스타젯의 한국 항공편 수는 약 14 % 늘었다. 한국에서 비스타젯의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미국, 일본 및 싱가포르이다. 이용 가격은 기종과 비행거리 등 요소에 따라 천차반별이다. 최소 50시간을 보장하는 구독 플랜부터 시작이며, 시간당 고정 요율로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최저가 전용기인 '챌린지 350' 8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시간당 1만4000달러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해외 일정이 많아진 BTS나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비스타젯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비스타젯 측은 "프라이버시 이슈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비스타젯의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를 보고 예상하더라"고 말했다. 비스타젯은 전용기를 이용한 여행이 사람과의 접점이 적고 여행 동반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람들로 혼잡한 허브공항을 경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주요 이점으로 꼽았다. 또 비스타젯에는 어린이 고객 위한 프로그램부터 와인 프로그램,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비스타젯 관계자는 "350대 이상의 글로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엔드 투 엔드' 예약 앱 또는 24시간 글로벌 팀을 통해 직접 일회성 항공편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1 07:00
사회

경찰-노동부, SPC 계열사 압수수색...윤 대통령 철저한 조사 지시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경기도 평택 SPC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는 20일 오후 5시께부터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본사와 제빵공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최근 일어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절차와 안전 조치 등에 관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A(23) 씨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교반기에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없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교반기는 가로·세로·높이가 약 1m, 깊이 50∼60㎝ 정도 되는 오각형 모양의 통이 달린 기계이다. A 씨는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기 위해 마요네즈와 고추냉이 등 배합물을 교반기에 넣어 섞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를 입건했다.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있는 교반기 9대 중 7대에 자동방호장치(인터록)가 설치돼 있지 않고, 인터록이 없는 혼합기의 덮개도 열어놨던 점 등에 관해 살펴보고 있다. 또 공장 자체적으로 2인 1조 근무 규정을 두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2인 1조 근무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현행 법령을 위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작업의 유해 위험성을 인정하고 2인 1조 근무에 대한 내부 지침을 뒀을 경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본 압수수색은 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확보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신속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사업주나 노동자나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하면서 사회가 굴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우원식·이학영·전용기 의원은 평택 SPL 제빵공장에 방문해 강 대표로부터 사고 경위와 관련한 브리핑을 받았다. 강 대표는 오는 24일 국회 환노위의 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0 18:18
연예

기계식 진동 알람 시계의 등장, 리차드 밀 RM 62-01 출시

혁신적인 기술력과 신소재로 하이앤드 워치를 제작하는 리차드 밀에서 소리 대신 진동으로 알람 시간을 알려주는 ‘RM 62-01 투르비용 진동 알람 ACJ’를 새롭게 출시했다.맞춤형 항공기를 제작하는 에어버스 코퍼레이트 제트와 협업해 제작한 이 제품은 전용기를 타고 떠나는 프라이빗한 여정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용 시계로 탁월한 성능과 정밀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다. 투르비용과 실용적인 진동 알람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RM 62-01은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임에도 일상 생활에서도 무리없이 착용이 가능하다.기존 기계식 시계의 알람은 해머로 케이스 내부를 쳐서 소리로 설정 시간을 알려주는 데 비해 RM 62-01의 알람은 진동으로 착용자에게만 전달된다. 때문에 조용한 회의실에서나 중요한 대화 중, 혹은 비행기 안에서 등 언제든지 다른 이를 방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리차드 밀은 스위스의 무브먼트 전문 제조사인 오데마 피게 르노 앤 파피(APRP SA)와 5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이 진동 알람 메커니즘을 개발했다.무브먼트에 탑재된 오토매틱 로터와 유사한 오프셋(offset) 추는 단일 화이트 골드 피스로 가공했으며, 14000rpm으로 빠르게 회전하며 진동한다.간단한 작동법의 RM 62-01의 알람은 설정한 시간에 최대 12초간 진동이 지속된다. 알람을 위한 동력은 8시 방향의 푸셔를 12차례 눌러 재충전할 수 있다. 알람 시간은 분 단위까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5시 방향의 작은 사각 창에서 알람의 ON/OFF 상태를, 6시 방향에 위치한 인디케이터에서 오전(AM)/오후(PM) 설정 상태를 알 수 있다.알람 세팅 외에 RM 62-01은 총 5가지 기능을 크라운 중앙의 푸시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3시 방향의 인디케이터에서 현재 설정된 기능을 나타내는데, ‘N’은 중립, ‘W’는 와인딩, ‘T’는 시간 세팅, ‘U’는 UTC 핸드 세팅, ‘A’는 알람 세팅을 의미한다.유니크한 외관 디자인인 비행기 창문 모양으로 된 사파이어 글라스 안쪽의 다이얼에서는 강렬한 색감들을 사용한 핸즈와 인디케이터가 눈에 띈다.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시, 분 핸즈 외에 화살표 모양의 녹색 핸드는 UTC 세컨드 타임 존을 나타내고, 12시 방향의 큼직한 사각 창에서는 날짜를 표시한다. 남은 동력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11시 방향에서 시계의 70시간 동력을, 7시 방향에서 알람을 위한 동력을 알려준다.관계자는 "RM 62-01의 케이스는 두 개의 베젤로 구성되어 있다. 5 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한 첫 번째 베젤 위에 두께 1.80mm의 카본 TPT® 소재의 베젤을 결합했다. 이는 심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시계의 강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RM 62-01의 케이스는 중량 대비 최고의 강성을 자랑한다. 크라운은 측면에서 보면 제트기 터빈을 연상시키며, 두 개의 푸셔는 엔진과 날개를 연결하는 파일럿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며 "이 시계는 전 세계 30점 한정 제작된다"라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0.23 10:00
경제

169억원짜리 전용기 구입한 메시…내부 살펴보니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의 전용기 내부가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가 최근 전용 비행기를 임차했다며 그 내부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비행기의 가격은 1500만 달러(약169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자신의 배번 ‘10번’을 기체에 새겼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이름도 각각 새겨 메시 가족의 전용기임을 과시했다. 자신과 가족들이 유럽과 남미를 오갈 때 이용하기 위해 구입했다. 기체는 미국 항공제작사 걸프스트림 항공우주사가 제조했고 욕실과 부엌이 각각 2개씩 갖춰졌다. 현재 부에노스아이리스 공항에 격납고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연봉과 각종 스폰서와 광고 수입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부업까지 곁들여 수입을 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근교의 한 4성급 호텔을 3000만 유로에 사들여 리조트 사업까지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1억 1100만 달러(약 1254억 원)를 벌어들여 2018 스포츠 스타 수입 2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1900만 유로(약 244억원)짜리 개인 전용 제트기를 구입해 소유하고 있다. 호날두도 연봉 309억 원을 포함해 광고와 스폰서와 광고까지 더하면 메시와 비슷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포브스의 2018 집계에 따라면 호날두는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220억원)를 수입을 기록해 메시에 이어 3위에 랭크되었다. 스포츠 스타 수입 1위는 복싱 세계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다. 메이웨더는 2억 8500만 달러(305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7 08:34
무비위크

[스토리is]그가왔다! 톰 크루즈, '내한 첫날부터 바쁜행보'

착한 톰아저씨의 명성은 역시는 역시였다.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의 프로모션 행사 차 내한한 톰 크루즈는 15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 SGBAC를 통해 전용기를 타고 들어왔다.톰 크루즈의 본격적인 일정은 16일부터지만 착한 톰아저씨는 달랐다. 장거리 비행 후 휴식이 필요할테지만 공항을 찾은 100여명의 팬을 지나칠 수 없었다.공항 내부에서 짧은 포토타임을 마친 톰 크루즈는 야외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첫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팬서비스 잘하기로 알려진 그대로였다.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2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인사부터 먼저!''톰 크루즈의 시선이 향한 곳은?''어디가시는거죠?''목적지는 공항 데스크''악수는 물론 사진까지!''마지막 인사까지 빼먹지 않고''야외 팬서비스 START!''팬 한분한분 놓치지 않을거에요'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8.07.15/ 2018.07.15 15:03
경제

현송월 싱가포르 왜 갔나…“미, 북 악단과 체조선수단 초청 고려”

“트럼프 대통령은 겁을 주는 것뿐 아니라 감동적인 전략을 사용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대면할 것이다. 또 북한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할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내놓은 전망이다. 매체는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북한의 체조선수와 음악가 초청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이 과거 냉전 시대의 ‘핑퐁외교’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팀은 미국이 북한 체조선수단과 관현악단을 초청하는 것을 포함해 문화 교류의 길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들의 협력을 얻어내는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과거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핑퐁외교로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던 데서 단서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971년 4월 미국의 탁구 선수단은 민간인 신분으로 처음 중국을 방문해 중국 탁구팀과 경기를 가졌는데 이는 1년 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닉슨 전 대통령과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첫 미·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미·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됐단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번 싱가포르행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현 단장이 이와 관련 미국 대표단과 실무적 접촉을 하거나 추후 논의하기 위한 대화채널 구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또 “트럼프가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시지는 김(위원장)에게 만약 미국과 함께하면 그와 그의 국민이 얼마나 부유해질지를 말하는 것”이라며 “트럼프는 맥도날드 같은 상징적인 미국 기업이 궁극적으로 북한에 진출하길 바라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현대적인 관계와 문화적 설비 같은 대가가 비핵화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백악관 측근이 전했다고도 덧붙였다. 궁극적으로는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평양에 미 대사관을 설립하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하고 있다고도 매체는 전했다. 다만 “그것은 전적으로 (회담에서) 대가로 얻는 것에 달렸다”며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 (미 대사관 설립) 논의가 진행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어떤 아이디어라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모두 대화 테이블에 올려와 있으니 두고 보자”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방식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과도 논의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을 위해 그가 “많은 걸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두 정상은 그들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두 가지 역사적 본보기에서 핵심 교훈을 찾을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앞서 말한 닉슨 전 대통령의 역사적 방중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핵화 사례다. 악시오스는 “닉슨의 방문 당시 중국은 완전히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돼 있었다. 문화혁명의 혼란 속에서 20년 이상 미국과 공식관계가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1972년 이래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지만, 역사적인 닉슨의 방문은 양국 간 관계를 처음으로 구축하고 시범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닉슨 전 대통령은 ‘죽의 장막’에 가려졌던 중국을 국제사회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회동과 유사하단 평가를 받는다. 남아공은 1970년대부터 핵 개발에 나섰지만,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 탈피, 내부 정권교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핵포기를 선택했다. 당시 자진 핵폐기를 이끈 프레데릭 클레르크 전 대통령은 아파르트헤이트 주범에서 일순간 지도자로서 위상 높아지고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관련기사 [단독] "트럼프 7월 평양 와달라" 김정은, 친서 통해 초청 시진핑 전용기 타고 세상에 나온 김정은 악시오스는 “그것(핵폐기)은 클레르크가 다른 나라와의 평화를 증진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긴 정치적 움직임이었다”며 “남아공의 핵무기는 패권의 궁극적인 보증인처럼 보였다. 남아공의 모델과 마찬가지로 김정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데 동의할지는 자국의 생계에 이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볼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1 08:59
연예

[시청률IS]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질투가 이끈 13.8%…金 예능 1위

전현무가 미국에서 질투심이 폭발했다. 이에 시청률이 닐슨 기준 13.8%를 기록해 금요일 밤 전체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지난 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39회에서는 무지개회원들과 다니엘 헤니의 LA 여행이 공개됐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9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1.6%, 2부 13.8%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가뿐하게 넘겼다.5주년 특집 3탄 LA 여행이 다니엘 헤니의 본격적인 합류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지난주 다니엘 헤니는 이시언을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세트장 초대해 첫 만남을 가졌다. 다니엘 헤니가 이시언을 자신의 개인 트레일러에 데려오자마자 선물로 건넨 것은 바로 자신의 ‘크리미널 마인드’ 대본. 같은 배우인 이시언은 “저도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만 제가 썼던 대본을 드려요”라며 영광임을 드러냈다. 이어 다니엘 헤니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크리미널 마인드’의 세트장 투어를 시작했다. 다니엘 헤니는 극중 FBI의 사무실을 시작으로 전용기 세트까지 모두 공개해 무지개회원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그는 한국에는 없는 세트장 안 휴식 공간, 상시 운영중인 밥차를 소개하며 이시언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그런 이시언을 보며 “시언 씨 볼 때 뭔가 나랑 비슷한 것 같아요”라며 “저도 처음 LA 왔을 때 똑같은 느낌 받았어요”라며 배우로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후 이시언은 LA의 유명한 시장에 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얼간미를 대방출했던 지난 시즈오카 여행 때와는 달리 주문할 때는 손짓 이용하기, 가격을 모를 때는 신용카드 결제하기와 같은 여행 꿀팁을 방출하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헤니 투어’의 첫 번째 코스로 카탈리나섬을 방문한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는 카탈리나섬의 경치를 오롯이 즐겼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여행을 다시 본 박나래는 “평생 가도 못 잊을 것 같아요”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무한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다니엘 헤니는 각고의 노력 끝에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장 방문 기회를 얻어내 무지개회원들을 촬영장으로 초대했다. 이로써 다니엘 헤니와 전체 무지개회원들이 대망의 첫 대면을 가졌다. 다니엘 헤니가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순간부터 그에게 푹 빠진 박나래와 한혜진은 그를 보자마자 심쿵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전현무는 자신도 모르게 질투를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다니엘 헤니는 다음날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우물쭈물하는 박나래의 어깨를 잡고 눈을 맞추는 매너를 보여줘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에 박나래는 그에게 홀린 듯 “‘라라랜드’ 거기 가고 싶어요. 아무 데나요”라고 진심으로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렇게 그들은 내일을 기약하며 촬영장 방문을 마무리지었다.기나긴 하루 일정을 마친 무지개회원들이 도착한 숙소는 LA의 이국적인 풍경과 모던한 내부를 자랑하고 있어 시청자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기안84의 조깅을 시작으로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각자의 방식으로 LA를 느꼈다. 탁 트인 숙소의 뷰에 기분이 좋아진 이시언과 박나래, 전현무는 당시의 기분을 춤으로 표출했고, 한혜진은 달걀을 써니 사이드업으로 구우면서 미국 분위기를 냈다. 조깅을 마치고 돌아온 기안은 LA의 기운을 풀충전한 나머지 치명치명한 자기애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북적북적한 아침시간을 보낸 무지개회원들의 숙소에 다니엘 헤니가 도착했는데, 박나래는 그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박나래와 한혜진을 위해 꽃다발을 사오는 센스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꽃을 든 다니엘 헤니를 보고 “꽃을 든 헤니를 보니까 오늘 하루가 너무 기대가 되고..”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이들은 박나래의 소원대로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이 된 식당에 갔고 카탈리나섬 이야기, 몸이 아픈 망고 이야기, 혼자 사는 이유 등을 말하며 서로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며 다음주에 이어질 LA 여행 세 번째 이야기에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5주년 특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대급 스케일의 LA 여행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에서 볼 법한 카탈리나섬의 이국적인 풍경과 무지개회원들이 홀딱 반한 LA 숙소에 여심을 녹이는 조각미남 다니엘 헤니까지 더해져 진정한 눈호강을 선사했다. 이미현 기자 2018.04.07 08:00
연예

'나혼자' 이시언 가이드 자처한 다니엘 헤니 본격 등판 '멋짐 폭발'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가 무지개회원들과 본격적으로 우정을 쌓는다. 자신이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장으로 이시언을 초대해 세트장 가이드를 자처하며 구석구석을 소개한다.6일 오후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 239회에는 5주년 특집 3탄으로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회원들의 LA 여행이 공개된다.앞서 이시언이 다니엘 헤니에게 초대받아 '크리미널 마인드'의 촬영장에 방문, 본격적인 다니엘 헤니와의 만남이 예고됐던 터.이날 다니엘 헤니는 할리우드 세트장이 처음인 이시언을 위해 가이드를 자처, 세트장을 소개한다. 그는 "이쪽은 우리 메인 세트장"이라며 세트장 내부로 안내하고, 극 중 자신의 개인 책상과 조직원들이 타는 전용기의 내부 등을 보여주며 이시언을 시종일관 놀라게 만든다.제작진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세트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깨알 상황극을 한 이시언에게 할리우드 진출을 권유한다. 그는 이후 무지개회원들과 함께 만났을 때도 이시언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내 이시언에게 부족한 한 가지를 집어낸다.뿐만 아니라 다니엘 헤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이시언을 폭풍 감동하게 만든다. 과연 이시언이 받자마자 소중하게 꼭 안은 선물은 무엇이었을지, 서로 통하는 것 많은 다니엘 헤니와 이시언의 만남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05 08:05
연예

성룡, ‘초호화 전용기’ 눈길…‘헬스장에 수면실까지’

'월드스타' 성룡의 전용기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성룡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봉선이 "기내식도 나오냐"고 묻자 성룡은 "기내식도 있고 잠을 잘 수 있는 방도 따로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 시원은 "헬스장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성룡의 300억 원대의 전용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중국 언론 매체들은 '성룡이 미화 3000만 달러(약 335억원)에 달하는 전용기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부는 초호화 인테리어의 객실과 주방, 대형 화물칸 등이 갖춰져 매우 럭셔리하다'며 성룡의 전용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룡의 전용기인 '레거시650'는 총 13명이 탑승 가능하며 최대 7223km를 운항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룡은 지난 17일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홍보차 내한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사진=봉황망 2014.01.24 12:33
스포츠일반

미셸 위, 자가용 비행기로 화려한 입국

&#391000만 달러 소녀 스포츠 스타의 초특급 대우 한국행….&#39 미셸 위(17·한국명 위성미)도 타이거 우즈처럼 자가용 비행기로 한국을 찾는다. 2006 SK텔레콤오픈 진행을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이사 이성환) 측은 5월4~7일까지 영종도 스카이72GC(파72·711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는 미셸 위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전용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어 온다고 24일 밝혔다. 미셸 위는 전용기 외 70만달러(6억6500만원)의 초청 개런티, 내달 8일 한국을 떠날 때까지 하룻밤에 400만원 가까운 6성급 W호텔 스위트룸(9박10일간)을 무료로 제공받는 등 여러 면에서 현역 여자프로골프 중 최고스타임을 입증하게 됐다. 세마 측에 따르면 미셸 위의 한국 입국 소식이 알려지자 여러 자가용 비행기 렌트 회사에서 &#39미셸 위 모시기&#39에 열을 올렸다는 후문. 이중 한 전용기 회사의 파격적인 조건을 받아들여 전용기를 타고 입국하게 됐다. 이러한 사항은 모두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씨가 진행했으며, 미셸 위 측의 이러한 결정으로 대회 주최 측은 별도의 항공 비용부담 없이 미셸 위 초청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미셸 위가 타고 입국할 자가용 비행기는 지난 2004년 11월 제주도에서 벌어진 라온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 참가차 제주에 올 때 우즈가 타고 왔던 &#39걸프스트림Ⅳ&#39다. 당시 우즈는 전용 비행기 대여업체인 넷제츠(Netjets)사의 후원을 받아 이 기종을 타고 한국을 찾았다. 29일 입국 때 미셸 위와 아버지 위병욱씨, 어머니 서현경씨 등 3명이 전용기를 이용할 예정이며 매니저인 윌리엄 모리스 관계자와 캐디(그레그 존스턴)은 일반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시간 당 임대료가 500만원 가량의 &#39하늘의 호텔&#39 세계 최상급의 비즈니스 제트기인 &#39걸프스트림Ⅳ&#39는 내부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 내부가 가로 2.2m, 높이 1.88m 정도로 19인승으로 제작됐으나 일반적으로 13~16인승으로 개조해 운항한다. 이 비행기의 대당 가격은 옵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평균 2000만~3000만 달러(약 200억~300억원).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 1대 보유하고 있다. 워낙 고가이기에 스포츠스타들은 개인 소유보다는 항공업체와 계약을 통해 단기(시간당 5000달러 가량)혹은 연간단위로 이용하고 있다. 최창호 기자 2006.04.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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